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0회 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모범시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모범 시민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표창식에서는 각 분야에서 인천시의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기여한 99명의 시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요 수상자로는 ▲ 지난 8월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한 인천서부소방서 소속 양승용 소방위, 남성우 소방위, 신재형 소방장과 성춘희 대장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11명 ▲ 인천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쓴 길병원 고의원 조교수, 인하대병원 백진휘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인천광역시의료원 김진미 행정처장 ▲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환자를 응급처치하여 구조한 성리중학교 송민재 학생 ▲ 30년 이상 시부모님을 간병하며 헌신적인 가족 돌봄을 실천한 박유경, 김중수 시민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산업근로자, 운수업 종사자, 청소년, 농·어민, 군인, 경찰, 집배원, 이·통장 및 선행 시민 등 18개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유정복 시장은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인천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진정한 영웅들”이라고 격려하며 “여러분의 모범적인 시민 의식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는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힘을 모아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김장재료 수급 상황 점검을 위해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배추 생산지를 방문했다. 한 총리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등 김장재료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최근 대책을 발표했다"며 "국민의 생필품인 배추가 적절하게 공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배추 도매가격이 내려가고 있어 다행이지만 소비자 가격이 도매가격처럼 내려가지는 않고 있다며, 김장채소 수급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농업인과 함께 배추를 직접 수확한 뒤 농업인과 농협 측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며 격려하고, 이날 동행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배춧값이 완전히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배추 출하 전까지 가격 안정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아산시는 배추 병해충 발생 차단을 위해 예찰반 운영과 함께, 150ha에 병해충 방제 전용 약제를 지원한 결과 전반적인 생육 상태가 양호하다”며 “김장배추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아산시] 수도권in뉴스 송승현 기자 |
부천시는 독창적 기술력과 혁신적인 잠재력을 가진 우수중소기업을 발굴해 사기를 진작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4년 부천강소기업 10개 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4년부터 부천강소기업을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차를 맞았다. 모집대상은 부천 관내에 본사 및 등록공장을 갖추고 3년이상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필수)연매출 50억원 이상이면서, (선택)연구개발 투자비중 0.5%이상이거나 국내·외 인증 획득으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12일까지 3일간이다.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마지막으로 PT발표 평가를 거쳐 합산 상위 10개 사를 최종선정하고 12월에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부천강소기업은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 받고, 시 홈페이지에 등록되며,인증기간 3년 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한도 우대, 각종 마케팅 사업신청시 가산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유예(3년) ▲ 부천시 부설주차장 주차요금 면제(대표1대/1년) ▲ 2025년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도 초청하는 등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예우도 계획되고 있다. 한편, 2021년도 선정 부천강소기업 14개 사는 육성자금지원 4억 4,317만원, 판로개척사업 6개 사 9,092만원 상당을 지원받았으며, 평균 매출성장 11% 및 고용창출 14%를 달성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보였다. 정환표 시 기업지원과장은 “다양한 기술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우수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으로 역량있는 지역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선정계획 및 제출서류 등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및 비즈부천(www.bizbc.or.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시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032-628-2732)로 문의하면 된다. 수도권in뉴스 부천=유재균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10월 26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개최된 ‘2024 세계 도시의 날’ 중국 행사 개막식과 도시 포럼에 참석해 각국 도시들과 교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계 도시의 날’(매년 10월 31일)은 중국 정부의 제안으로 2013년 제68기 유엔(UN) 총회에서 지정된 기념일로, 2014년부터 매년 글로벌 행사와 중국에서의 홈행사가 열리고 있다. 그동안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서 홈행사가 개최됐으며, 올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범도시로 인천시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웨이하이시에서 개최하게 됐다. 웨이하이시 인민정부의 초청을 받아 인천시 대표로 참석한 황효진 부시장은 10월 26일 오전 ‘2024 세계 도시의 날’ 개막식에서는 ‘사람 중심의 도시 건설과 더 나은 삶의 공유(Build a People-oriented City and Share a Better Life)’를 주제로 한 5개 선언(친환경, 개혁과 혁신, 개방과 포용, 행복과 온정, 안전)을 담은 ‘웨이하이 이니셔티브’를 참가 도시들과 함께 공동 지지하며 선포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웨이하이시에서 개최된 ‘정교한 도시 포럼’에 참석해 도시 대표로 기조연설을 했다. 기조연설에서 황 부시장은 인천의 역사와 발전, 글로벌 톱텐 도시로의 비전을 소개하며, 인천이 ‘웨이하이 이니셔티브’가 제시하는 개방과 포용, 안전, 친환경 저탄소, 개혁과 혁신, 행복과 온정을 실천하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또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목표로 나아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행사 후 위엔찌용 웨이하이 부시장과의 만남에서 황 부시장은 “2015년 한중 FTA 시범도시로 함께 선정된 이후 각별한 관계를 맺어온 웨이하이에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지난 10여 년간 쌓아온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지방 경제협력 시범지구로서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하여 한중 대외경제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위엔찌용 부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인천과 협력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라며 “인천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한중 FTA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 도시가 함께 노력하자”라고 화답했다. 한편, 웨이하이시는 인천에서 약 370km(최단 거리) 떨어진 산둥성 최동단 항구도시로, 인구 약 300만 명의 도시이다. 관광산업, 무역업, 경공업(수산물 가공, 기계 제조, 신재료 산업 등)이 발달한 도시로, 2015년 한중 FTA 체결 시 인천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후 양 도시 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양측은 상호 대표처를 설치하고 기업진출을 지원하며, 매년 공동위원회를 통해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황효진 부시장 일행은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웨이하이를 방문했으며, 27일에는 인천시 최초의 해외사무소인 주중인천(IFEZ) 경제무역대표처를 방문해 추진 상황과 운영계획 등을 점검한 후 28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기사출처 : 인천광역시 수도권in뉴스 인천=진광수 기자 |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이 10월 25일,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을 촉구하는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도박중독 추방의 날'(9월 17일)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캠페인 참여자는 피켓을 들고 홍보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후, 다음 주자 최대 3명을 지목해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유정복 시장은 배준영 국회의원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최근 청소년 사이버 도박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번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불법 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도박 문제의 근절을 위해 경찰청, 교육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문제를 발굴하고, 예방 교육 및 홍보, 상담·치료·재활에 이르는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천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전문의료기관을 통해 청소년들의 도박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인천광역시체육회 소속 양궁선수 전훈영, 인천광역시 홍보대사 가수 김수찬, 인천미추홀경찰서 청소년참여정책자문단을 지목했다. 수도권in뉴스 인천=진광수 기자 |
부천시골목상점가연합회와 부천산업진흥원 부천상권활성화센터는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제1회 부천골목 페스타(완전 럭키 부천이자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활력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표 11개 골목상권이 참여하는 첫 행사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골목을 체험하고 부천 골목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골목상권 소문내기 SNS 이벤트와 럭키볼 이벤트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상권별로 플리마켓, 버스킹 등 특색있는 행사도 릴레이로 진행된다. 특히, 상권별 행사 기간 중 상점가 사용 2만 원 이상 영수증을 제시하면 경품 뽑기 럭키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은 “부천골목 페스타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많은 사람에게 부천의 골목상권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향후 지역의 다양한 행사나 문화콘텐츠와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대표적인 지역 상권 행사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수도권in뉴스 부천=유재균 기자 |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열린 국빈 만찬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부인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와 공연 관람 중 박수를 치고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0월 24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아가타 콘하우저-두다(Agata Kornhauser-Duda)」 영부인을 위한 국빈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에는 한국과 폴란드 관계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행정부, 재계, 학계 인사 5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 단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어 낸 공통점을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위대한 음악가 쇼팽의 음악이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폴란드에서는 수많은 케이팝 팬들이 한국의 음악을 즐기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국민의 긴밀한 문화적 교류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두다 대통령의 외조부를 비롯한 수많은 애국자들이 지켜낸 폴란드는 오늘날 세계 20위권의 강대국으로 발전하여,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글로벌 위기에 맞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과 폴란드는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한국의 무기가 폴란드의 땅과 하늘을 지키고, 이달 초 구매 계약을 체결한 폴란드의 드론이 한국의 영토를 지켜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폴란드와 앞으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두다 대통령의 방한이 앞으로의 희망차고 성숙한 35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다 대통령은 답사에서 폴란드인에게 한국은 발전을 상징하며, 동양의 호랑이로 통했는데, 이제 한국산 무기가 수입됨으로 인해 안보의 상징이 됐다고 평가했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 군인들이 한국산 무기에 만족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통해 폴란드가 제3국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다 대통령은 한국은 폴란드의 표본으로, 한국과의 협력은 폴란드에게 좋은 일이라고 확신한다며, 비슷한 방법을 통해 비슷한 발전의 길을 가고 있는 두 나라의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다 대통령은 이제 1주일여 후 양국 수교(1989.11.1.) 35주년을 맞이하는데, 앞으로 한국인들과 폴란드인들이 더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했다. 오늘 국빈만찬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폴란드의 클래식을 결합한 공연이 이루어졌다.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신영희 명창이 「춘향가」 중 「사랑가」를, 소리꾼 유태평양이 「사철가」를 열창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남도민요」를 불렀다. 또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윤연준이 폴란드의 위대한 음악가 쇼팽의 「녹턴(야상곡) 20번」을 연주하고 바리톤 이응광이 쇼팽의 「Tristezza」를 부른 후, 다 함께 한국의 전통 민요 「진도아리랑」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폴란드 두다 대통령과 영부인은 쇼팽의 음악도 좋지만, 한국의 전통음악에 크게 매료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양국 영부인은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계기 양국 배우자 간 프로그램으로 경복궁을 방문해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느끼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과 관련해 최우선 과제로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3일 인천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선도사업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정복 시장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으로 6조5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조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만4천 명의 취업유발효과를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인선 철도가 인천역부터 구로역까지 이어지는 만큼 인천·서울·경기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면 그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지상철도 중 철도 지하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선도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에 맞춰 경인전철 지하화 방안을 구체화해 이번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2025년부터 기본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화할 사업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 사업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 2028년 설계에 들어가 203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서에는 경인전철(온수역~인천역, 22.63km) 구간의 지하화 방안을 담고 있으며, 경기도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이중 인천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4km 구간이다. 총사업비는 약 6조 6천억 원으로, 이 중 철도 지하화에 약 3조 4천억 원, 상부 부지 개발에 약 3조 2천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인천 비고(경인선 지하화 제안 구간) 사업구간 인천 ~ 부개 인천 ~ 온수 연 장 14km 총연장: 22.63km 총 사업비 6조 6천억원 9조 4천억 11월 중 국토부와 연구진을 대상으로 ‘철도 지하화 및 상부 부지 개발 사업구상’에 대한 발표와 평가가 진행되고, 올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선도사업 선정 절차가 진행된다. 지난 1월 여야 합의로 제정된 ‘철도지하화특별법’과 3월 인천시청에서 열린 대통령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경인전철 지하화는 국회와 중앙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인천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1거점(제물포 르네상스) + 2축(인천대로 일반화, 경인전철 지하화)’의 마지막 퍼즐로 구상하고 있으며, 지상 공간 중 일부를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시설 및 공원, 상업 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수도권in뉴스 인천=박유영 기자 |
광명시가 전 지구적 과제로 부상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경과 이념을 초월한 협력의 장을 연다. 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국내·외 상호결연도시를 초청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탄소중립 국제포럼(GWANGMYEONG CARBON NEUTRAL INTERNATIONAL FORUM 2024)'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명시 개청 이래 최초의 국제포럼이자, 지방정부 차원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상호결연도시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국제 협력의 장이다.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에 지방정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광명시는 국내·외 결연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적인 연대를 다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국제포럼으로 국내·외 결연도시들과의 연대를 한층 더 강화하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적극 강조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간 국제적 협력의 첫걸음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광명시 해외 결연도시인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시가 참석하며, 국내 결연도시로는 ▲충북 제천시 ▲전북 부안군 ▲전남 신안군 ▲전남 영암군이 참여한다. 또한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인 ▲서울 은평구 ▲경기 오산시가 함께해 국내·외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여기에 더해,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 협의회(ICLEI)와 탄소중립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실천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다양한 도시 간의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포럼 개막식에는 이클레이 세계본부 지노 반 베긴 사무총장이 '기후위기 시대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이어서 (사)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 연설을 맡아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지방정부 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세계 도시 공동선언'이 진행된다. 이 공동선언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력 의지를 공식화하고, 국경과 이념을 초월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포럼 주요 프로그램은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본 포럼 시작 전 개최 도시인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시의 탄소중립을 발표하고, 이어 세션 1에서는 해외 도시들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다루며, 독일 오스나브뤼크, 미국 오스틴, 중국 랴오청, 일본 야마토시가 각각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국내 도시들의 정책 사례로 제천시, 부안군, 은평구가 참여해 각 도시의 경험을 공유한다. 세션 3에서는 탄소중립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실행 전략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상호결연도시 홍보 부스와 탄소중립 체험 부스를 마련,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www.gmfor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즘 건강검진센터를 찾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면서 국민의 검진 이용도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가족이나 ‘예비 부부’가 함께 손잡고 와서 질병 유무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지하게 건강상담을 받으며 가족건강을 설계하려는 경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지역 가입자와 사무직 직장 가입자는 격년 검사이지만 ‘연기제도’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오기도 한다. 연기제도를 활용, ‘계획 검진’을 받으면 국가검진 미수검 과태료를 피하려 연말에 북새통 속에서 검진받는 것도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좋은 건강검진센터는 다양한 개인 맞춤상품을 개발하고, 의료진이 친절히 상담하며 가족 건강설계를 돕지만, 수검자가 미리 정보를 알고 검진센터를 찾으면 ‘건강 청사진’을 보다 더 알차게 그릴 수 있다. 기본종합검진은 경제성을 고려한 ‘교집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수검자의 연령과 가족력,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서 적절히 검사 항목을 추가하는 게 합리적이다. 10~20대=10대는 건강검진 필요없다고? 10대는 건강검진이 필요없다는 생각은 이제 ‘몰상식’에 가깝다. 학원돌림에 따른 운동·잠 부족, 마라탕·떡볶이 등 자극적 음식, 탕후루·탄산음료 등 고당(설탕덩어리) 섭취로 성인병에 걸린 10대도 적지 않은 데다가 이때 생활습관을 바로잡지 않으면 나중에 중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땐 비만도, 혈압, 혈당, 간기능, 심전도, 영양, 구강건강 등 기본검사에 잠복결핵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학생은 빈혈검사를 추가하도록 한다. 10대 후반에 2~3년 간격으로 두 번 정도 건강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평생 건강습관을 교정하는 것. 20대도 청소년과 비슷하지만, 가족력이 있을 때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의 암 검진을 고려해야 한다. 여성은 20대에도 갑상선암이 적지않게 발병하므로 갑상선 초음파 검진을 추가하도록 한다. 술자리를 즐긴다면 복부 초음파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30대=간기능·유방암 체크 시작 실제로 건강 상태가 바뀌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생활에서 음주, 과식, 운동 부족이 ‘친숙한 단어’라면 간초음파와 간기능검사(AST, ALT, GGT) 등을 통해 간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간암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AFP(알파태아단백 검사)와 간초음파를 추가로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간암 표지자로 사용되는 AFP는 혈액에서 간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검사로, AFP 수치가 높으면 간암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이때부터 위암 환자가 늘어나므로, 비록 보험공단의 30대 필수항목은 아니지만 폭음이 잦거나 과식, 불규칙한 식사 등의 습관이 있다면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기에다 가족력이 있다면 매년 검사받도록 한다. 여성은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므로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30대에선 매년 유방 촬영 검사를 받는 것, 40대는 유방 촬영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권장된다. 국제학회에서 유방암 진단 연령을 내렸고, 국내에선 젊은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매년 두 가지 검사를 병행하는 것도 좋다. 40대 = 5대 암+폐암 저선량CT 검사, 호르몬검사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 5대 암 검진을 포함한 정밀검진이 필요하다. 여기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폐암은 발병률, 사망률에서 수위권이므로 검사를 받도록 한다. 특히 흡연자나 폐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매년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는 것이 권유된다. 폐암은 치료가 잘 안되는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할 수 있으며, 특정 종류의 폐암은 다소 늦게 발견돼도 ‘표적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이 필수다. 애주가는 간초음파를 통해 간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아니더라도 40대라면 AFP 검사를 통해 간암 위험을 미리 파악하도록 한다. 여성은 40대 후반부터 폐경이 시작되므로, 기본건강검진 말고도 호르몬 검사를 통해 호르몬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시 호르몬 대체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또 골밀도 검사와 함께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다. 가능하다면 이때부터 검진기록을 보관해 자신의 건강상태 변화를 비교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신장기능 등의 수치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면 이상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당수 검진센터는 과거 기록과 비교하며 건강 상담을 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50대 = 암-심·뇌혈관 질환 집중관리, 콩팥질환 추가 검사 암과 심·뇌혈관 질환 발병이 크게 증가할 때다. 특히 대장암은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므로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한다.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국가의 지원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으나,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용종이나 암을 발견할 수는 없으므로 평소 음주와 과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심장동맥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환자 또는 오랜 기간 과음, 흡연한 사람은 기본항목인 심전도검사 외에 심장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등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한다. 콩팥도 체크할 때다. 신장 기능 저하나 만성 신장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크레아티닌, 요산, 사구체 여과율(GFR)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남성은 60대에 이르면 전립선암 위험이 급증하므로, 50대부터 전립선초음파나 PSA(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PSA 수치가 높다면, 전립선암 가능성이 높아져 추가적인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흡연자나 숨이 쉬이 차는 사람은 폐기능검사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폐 건강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중장년층은 비타민D 부족으로 골밀도 저하 및 면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충하도록 한다. 60대 이후= 치매 우울증 검진 추가 만성질환은 중장년에 발병하고 서서히 악화된다고 아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60, 70대에 갑자기 만성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이를 비롯해 노화에 따른 질병 예방과 관리를 하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 눈 질환 가운데 망막 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게 진행되다가 실명을 부르기도 하므로 체크하도록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 무엇보다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도 필수다. 치매 검사는 인지능력 테스트, 영상 검사, 유전자 검사 등을 함께 실시하는데 최소비용이 드는 인지능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면 종합검사를 받도록 한다. 우울증도 노인층에 가장 많으므로 우울증 검사와 같은 마음 검진도 받는 것이 좋다. 60대 이후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병에 취약하므로 건강검진 때 상담을 받고 대상포진, 폐렴구균 등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연령별 검진 팁이 모든 사람에게 100% 해당할 수는 없다. 사람마다 가족력, 건강환경, 유전체 특징 등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참고해서 건강검진센터의 전문가 상담을 통해 검진항목을 결정하면 된다. 그리고 검진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될 것이다. 검진은 건강 설계와 관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이다. 검사 뒤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건강계획표’를 짜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검진은 단순한 의무가 아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투자이다. 모든 가족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