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현지시각 9일 온두라스 수도 테구시갈파에서 온두라스 전체국토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과 말콤 스터프켄스(Malkom stufkenz) 온두라스 천연자원환경부 차관, 루이스 솔리즈(Luis Edgardo Solis Lobo) 온두라스 산림보전개발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규모 국제조림사업의 필요성과 양국 간 산림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두아르도 레이나(Eduardo Enrique Reina) 온두라스 외교부 장관도 체결식에 참석해 이번 협약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하며 협약 이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산림훼손을 막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타 감축사업 대비 가장 비용이 적게 들고 대기 중 탄소를 가장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 또한 현지 주민생계 개선, 야생동물 및 유전자원보호를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 등 다양한 공익기능을 제공해 국제연합(UN)에서는 행정구역 단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 추진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러한 국제추세에 맞춰 지난 2023년 라오스 정부와 준 국가 단위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협력을 체결해 라오스 북부의 퐁살리주(州) 전체 150만ha를 대상으로 대규모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온두라스 전체 국토를 대상으로 국가 수준의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REDD+)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온두라스의 산림면적은 약 636만ha로 국토의 약 57%에 해당하며, 열대우림지역에 속해 산림 생장량이 빠르고 탄소축적 잠재력이 매우 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산림청 대표단은 테구시갈파 잠브라노 지역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산불진화복, 고글마스크, 다목적 불갈퀴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불진화 장비를 지원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중미 열대우림과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온두라스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온두라스 정부와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산림청]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10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호 최적화란 교차로에서 신호등의 작동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교통량, 시간대, 도로 상황 등에 따라 신호주기(초록불·빨간불의 지속 시간)를 조정함으로써 차량의 정체를 줄이고 통행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호 최적화는 빅데이터와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신호 운영 방식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기술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종합상황실을 합동 운영하면서 교통 신호 운영 개선이 필요한 주요 정체 구간을 선정했다. 이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인천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정보체계(ITS)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교통정보를 활용해 주요 간선도로 10개 구간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호 최적화를 진행했다. 인공지능 기반 신호 최적화는 최소 200회 이상의 강화학습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교통 신호 시간(TOD, Time of Day)을 도출하고 이를 정체 구간에 적용했다. 그 결과, 통행속도는 평균 4.4% 향상되고, 지체시간은 평균 8.0% 단축됐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98.9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2025년에도 검단로 등 8개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신호 최적화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5년 교통 신호체계 기술운영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신호 최적화 수행계획을 수립하고, 인천시, 인천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신호 최적화는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체 구간 신호 최적화 작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향후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추진 시 신호 최적화 시스템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수도권in뉴스 인천=사태형 선임기자 |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 전경 고광효 관세청장은 1월 9일 수도권 수출입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인천신항(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하여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인천항은 국내 컨테이너 물동량 2위 항만으로서 지난해에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한 바 있으며, 자동화 터미널 시스템 도입과 배후 단지에 조성 중인 콜드체인, 전자상거래 특화 구역을 토대로 중국, 아세안 등 역내 수출입의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고 청장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수출 컨테이너 선적 현장을 점검하고, 수출 현장 관계자로부터 인천신항 수출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고 청장은 수출 현장을 점검하며 “세계 각국에 자국무역보호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근간인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관세행정 지원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출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청취한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이 계속해서 증가세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통관물류 규제를 과감하게 혁신하여 수출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관세청]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베이징=신화통신) 10년 전, 김종구 씨가 두 번째로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로 여행을 갔을 때만 해도 그에게 또다시 이곳을 방문할 것이라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김 씨는 세 번째 여행에서 68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해발 1천300m 높이의 톈먼둥(天門洞) 정상에 올랐다. 김 씨는 10년 전 톈먼산(天門山) 여행을 떠올리며 "999계단을 오르고 나서야 겨우 톈먼둥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험준한 산속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나 같은 노인도 톈먼둥 정상에 쉽게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김 씨는 "이렇게 편리한 시설이 생겨 10년 후에 또 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김 씨는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눈앞에 펼쳐진 변화가 늘 새롭고 놀라웠다. "10년 전만 해도 부산에서 장자제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 꼬박 하루가 걸렸지만, 이젠 직항으로 채 4시간도 걸리지 않아 정말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처음 장자제를 방문한 이후 김 씨는 마음을 정화시키는 장자제의 아름다운 풍경을 잊을 수 없었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고희(古稀)를 앞둔 그가 다시 장자제를 찾았다. 김 씨는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자 면제를 시행하는 것을 보면서 중국이 한국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비자 면제 정책이 시행된 지 얼마 안 돼 바로 중국 여행 상품을 예약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8일부로 비자 면제 대상국 범위를 확대해 한국을 포함한 9개 국가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중국은 무비자 환승 외국인의 입경 체류 시간을 기존의 72시간, 144시간에서 240시간으로 연장하고 무비자 환승이 가능한 출입경 통상구를 60개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중국은 54개 국가를 대상으로 무비자 환승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38개 국가를 대상으로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중국의 비자 면제 대상국이 확대되면서 그간 계획만 해왔던 중국 여행을 '실행'에 옮기는 외국인이 점차 늘고 있다. 특히 김 씨처럼 많은 한국 관광객이 계속해서 장자제∙베이징∙상하이∙칭다오(青島) 등 중국의 주요 관광지로 몰려들고 있다. 장자제 출입경 변방검사소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이 본래 장자제 관광 비수기였지만, 이번 겨울에는 장자제 허화(荷花)국제공항이 유난히 사람들로 붐빈다고 전했다. 허화국제공항 통상구는 중국이 무비자 환승 정책을 완화하고 최적화하면서 새로 추가된 21개 통상구 중 하나다. 공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일 이후 해당 공항을 통해 입경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3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다. 그중 한국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04% 급증한 2만 명 이상으로 대부분이 무비자로 입국했다. 중국을 처음 방문한 최종호 씨 역시 그들 중 하나다. 중국이 한국에 대해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 이후 그와 아내는 첫 번째 여행지로 장자제를 선택했다. 그는 "무비자 정책 덕분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며 "더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비자 정책 덕분에 오는 4월에는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베이징∙상하이∙항저우(杭州) 등지를 방문한 적이 있는 이순용 씨에게 이번 겨울은 비자 면제 혜택을 받은 첫 번째 '중국 여행'이다. 이 씨는 비자 면제 시행 후 특별히 준비할 게 거의 없었다며 "마음껏 경험하고 최대한 즐길 준비만 하면 됐다"고 말했다. 저우샤오레이(周曉蕾) 베이징외국어대학 아시아학원 부교수는 장자제 등 중국 풍경 명승지는 한국인이 상상하는 고전적인 중국 풍경과 비슷해 많은 한국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인 관광객이 주로 몇몇 도시만을 찾고 있기 때문에 "비자 면제 정책 시행 이후 더 다양한 중국 문화관광 홍보를 통해 한국 관광객이 더 많은 도시를 찾아 각기 다른 중국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포탈뉴스통신(신화통신)] 수도권in뉴스 김창남기자 |
종로구가 2025년 1월부터 구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사진 촬영 서비스 '종로네컷' 운영을 시작한다. 민원실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혼인신고, 출생신고, 첫 여권 발급 등을 기념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종로구 방문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 역시 가능하다. 종로네컷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다. 이용료는 무료다. 이용 방법은 ‘혼인신고’, ‘출생신고’, ‘여권 발급’, ‘종로구 방문 기념’ 중 하나를 고르고 촬영 매수를 선택하면 된다. 사진 출력은 불가하며 정보무늬(QR코드)나 전자우편(이메일)로 파일, 메이킹 영상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국제 혼인신고를 위해 외국인들도 구청사를 많이 찾는다는 점을 고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민원 업무 처리뿐만 아니라 구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특별한 날을 오랫동안 잊지 않고 간직할 수 있도록 이번에 종로네컷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라고 설명하면서 “종로구청을 방문한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도권in뉴스 송승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역 내 등록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을 대상으로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 A/S)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사업으로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 지원사업은 수동·전동휠체어 및 전동스쿠터의 수리에 필요한 주요 부품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일상생활의 편의 증진을 위해 인천시가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되며, 배터리와 같은 주요 구동 부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배터리 외 전동스쿠터 커버, 바구니 등의 액세서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단법인 인천지체장애인협회에서 2025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사단법인 인천지체장애인협회에 전화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사단법인 인천지체장애인협회(☎ 885-1464)로 문의하면 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 지원사업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은 물론, 이들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3년간 장애인 보조기구 수리 지원 실적은 연평균 1,000건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많은 장애인들이 보조기구 수리에 대한 필요를 느끼고 있으며, 이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수도권in뉴스 인천=김운한 기자 |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필)은 이용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과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노후 냉난방설비 개선 사업을 2025년에도 지속 추진 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하도상가 냉난방설비에 대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2023년 부평시장 지하도상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새동인천지하도상가 등 총 6개 지하도상가에 대한 개선 사업을 완료하였고, 올해 중 주안역‧석바위 지하도상가에 냉난방기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선된 설비는 원격제어와 구간별 냉난방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 저감의 효과가 기대되어 공단이 중점을 두고 있는 ESG 경영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가주차사업단은 “개선 사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상인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도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월 7일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공공직장어린이집을 방문했다.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근로복지공단이 중소·영세사업장 근로자를 위해 직접 설치·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1996년 제1호가 개원된 이후 현재 전국에 37개소가 운영 중이다. 맞벌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아동을 우선 보육 대상으로 하나, 자영업자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 부모에게도 개방하여 질 높은 공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문수 장관은 보육교직원들과 대화에서 “경기도지사 재직 시 아주대병원을 전국 최초로 종합병원 24시간 어린이집으로 지정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를 핵심과제로 추진했다.”라며, “작년 육아지원 3법을 개정하고, 올해 예산 4조원를 편성하여 2025년 1월부터 육아휴직급여를 최대 25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직장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부모가 갑자기 야근하는 등 긴급한 돌봄수요가 발생할 경우 대처할 수 있도록 인건비 10억원도 신설했다. 2.23.부터는 육아휴직 기간이 1년 6개월로 늘어나 부부합산 최대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하는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이 잘 운영돼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어린이집 개선방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저출생 대책에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김문수 장관은 보육교직원을 격려한 후 원아들에게 간식, 고용노동부 마스코트인 고드래곤 인형과 별도로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고 하원하는 원아들을 배웅했다. [뉴스출처 : 고용노동부]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의 대표 마이스 시설인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 한 해 동안 총 1,014건의 전시·회의를 개최하며,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5,60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22년 행사 개최 건수는 836건, 2023년 965건으로 회복세를 보이다 2024년 네자릿수로 올라섰다.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를 딛고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다. 이에 지난해 송도컨벤시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2008년 개관 이래 최초로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매출액은 2022년 약 81억, 2023년 약 96억에서 2024년 138억원을 훌쩍 뛰어넘으며 12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2008년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는 지난 2018년 2단계 증축을 거치며 연면적 11만7,163㎡ 규모로 확장됐다. 전시장 4개와 중소회의실 35개, 최대 18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프리미엄볼룸․그랜드볼룸) 2개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해 총 131건의 전시 행사와 883건의 컨벤션(회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전시장 가동률은 완전 가동 수준인 60%에 육박한 57%에 달한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인천아트쇼 등 대규모 전시회를 유치했으며 ▲틈새 시장 유치 활동 강화로 K-다트 페스티벌, 하이록스 인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확대 개최했다. 또 ▲‘전시회 성장단계별 개최지원 제도’를 통해 지역 파급효과가 큰 유망 분야 전시를 융ㆍ복합 MICE, 신규, 유망, 우수 전시로 세분화해 총 17개 전시를 발굴·지원하여 전시 업계의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도모했다. ▲인천시 전략 및 뿌리 산업과 연계한 자체 전시회 개발 ·육성도 강화하여 총 9건의 전시회를 직접 개최했다. 인천 유일 국제전시협회(UFI) 인증 전시회이자 대표 전시회인 대한민국고기능소재위크, 국제해양안전대전, 국제치안산업대전 등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컨벤션 행사는 국제 행사 집중 유치 및 비수기 특화 컨벤션 행사를 유치 발굴하여 세계비파괴검사 학술대회, 제4차 로잔대회, 아태풍력에너지 서밋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인천경제청은 2025년에도 송도컨벤시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치안산업대전, 인천아트쇼 등 기존 계획된 주요 전시회 뿐 아니라 2025 APEC 정상회의 연계 회의,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기념행사,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대회, 아시아 건축사 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신규 행사를 적극 발굴·유치하여 실적을 갱신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음악회 개최, 취약 아동 물품 지원, 취약 계층 전시 행사 초청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벌인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등 관광마이스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 및 초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2025 APEC 정상회의 연계 회의 등을 성공리에 치러 국제사회에서 인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마이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1월 8일, 국내에서 스포츠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기준 ‘스포츠산업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츠산업조사’는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 및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통계조사로서 스포츠산업 규모와 경영 실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26,186개 기업 중 14,006개 표본을 대상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 전년 대비 매출액 3.7%, 종사자 수 4.1%, 사업체 수 4.6% 각각 증가 ’23년 기준 조사 결과, 스포츠산업 주요 지표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매출액은 81조 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는 45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사업체 수도 126,186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스포츠서비스업은 3.9%, 스포츠시설업은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 ▴용품업은 유통 분야, ▴서비스업은 프로스포츠 및 관람 스포츠, 스포츠 교육 분야, ▴시설업은 기타 스포츠시설, 기타 수상스포츠시설, 실외 경기장 등이 매출 증가세 용품업 내에서는 스포츠 관련 무점포 소매업(온라인 판매) 9.7% 증가, 스포츠 신발 도매업 9.3% 증가, 운동 및 경기용구 소매업 6.3% 증가 등 유통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제조 분야에서는 운동 및 경기용 장비 제조업 7.1% 증가, 캠핑용 직물제품 제조업(텐트 등) 6.1% 증가, 스포츠 신발 제조업 5.0% 증가 등으로 조사됐다. 서비스업 내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운동선수 매니저) 25.0% 증가, 스포츠 경기업(프로야구단, 프로축구단 등) 20.6% 증가, 기타 스포츠 교육기관(축구 교실, 체조 교실 등) 15.3% 증가, 스포츠 여행업(해외 골프 여행 등) 14.8% 증가, 무술 교육기관(유도, 권투 등) 11.8% 증가 등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시설업 내에서는 기타 스포츠시설 운영업(테니스장, 탁구장 등) 17.6% 증가, 기타 수상스포츠시설 운영업(레저보트 정박시설, 오락용 낚싯배 등) 15.6% 증가, 실외 경기장 운영업(축구장, 야구장 등) 13.7% 증가, 헬스장 7.5% 증가, 수영장 7.2% 증가, 골프연습장 6.9% 증가 등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 ’28년 105조 원 시장 규모 달성 위해 ’25년 융자, 해외 진출 등 스포츠산업 지원 강화 문체부는 ’23년 81조 원 돌파를 시작으로 스포츠산업 규모를 ’28년까지 105조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먼저 고환율 및 경기둔화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융자지원(’24년 1,637억 원 → ’25년 2,480억 원) 예산을 대폭 확대했고, 스포츠산업 펀드 조성을 위해 총 300억 원을 출자한다. 또한 지난해 12월 31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시설업에 비해 융자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은 용구업과 서비스업 대상으로 융자를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스포츠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 신설(정부출자 70억 원), 해외 전시 참가 및 수출상담회 지원 확대, 유망 스포츠 기업 국제 방송 홍보 지원(20편, 10억 원)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 결과,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스포츠산업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라며, “2024년에는 역대 최초로 프로야구 관람객이 1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프로스포츠 관람이 확대되고, 코로나 이후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수영장과 헬스장 시설 이용료가 소득공제에 포함되면 국민의 스포츠 참여가 더욱 증가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2028년까지 시장 규모 105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스포츠산업 융자와 수출 지원을 확대하고, 스포츠기업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수도권in뉴스 인천=김창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