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검진센터를 찾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면서 국민의 검진 이용도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가족이나 ‘예비 부부’가 함께 손잡고 와서 질병 유무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지하게 건강상담을 받으며 가족건강을 설계하려는 경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지역 가입자와 사무직 직장 가입자는 격년 검사이지만 ‘연기제도’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오기도 한다. 연기제도를 활용, ‘계획 검진’을 받으면 국가검진 미수검 과태료를 피하려 연말에 북새통 속에서 검진받는 것도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좋은 건강검진센터는 다양한 개인 맞춤상품을 개발하고, 의료진이 친절히 상담하며 가족 건강설계를 돕지만, 수검자가 미리 정보를 알고 검진센터를 찾으면 ‘건강 청사진’을 보다 더 알차게 그릴 수 있다. 기본종합검진은 경제성을 고려한 ‘교집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므로 수검자의 연령과 가족력,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서 적절히 검사 항목을 추가하는 게 합리적이다. 10~20대=10대는 건강검진 필요없다고? 10대는 건강검진이 필요없다는 생각은 이제 ‘몰상식’에 가깝다. 학원돌림에 따른 운동·잠 부족, 마라탕·떡볶이 등 자극적 음식, 탕후루·탄산음료 등 고당(설탕덩어리) 섭취로 성인병에 걸린 10대도 적지 않은 데다가 이때 생활습관을 바로잡지 않으면 나중에 중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땐 비만도, 혈압, 혈당, 간기능, 심전도, 영양, 구강건강 등 기본검사에 잠복결핵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학생은 빈혈검사를 추가하도록 한다. 10대 후반에 2~3년 간격으로 두 번 정도 건강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평생 건강습관을 교정하는 것. 20대도 청소년과 비슷하지만, 가족력이 있을 때 대장암, 유방암, 간암 등의 암 검진을 고려해야 한다. 여성은 20대에도 갑상선암이 적지않게 발병하므로 갑상선 초음파 검진을 추가하도록 한다. 술자리를 즐긴다면 복부 초음파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30대=간기능·유방암 체크 시작 실제로 건강 상태가 바뀌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생활에서 음주, 과식, 운동 부족이 ‘친숙한 단어’라면 간초음파와 간기능검사(AST, ALT, GGT) 등을 통해 간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간암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AFP(알파태아단백 검사)와 간초음파를 추가로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간암 표지자로 사용되는 AFP는 혈액에서 간암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검사로, AFP 수치가 높으면 간암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 이때부터 위암 환자가 늘어나므로, 비록 보험공단의 30대 필수항목은 아니지만 폭음이 잦거나 과식, 불규칙한 식사 등의 습관이 있다면 2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여기에다 가족력이 있다면 매년 검사받도록 한다. 여성은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하므로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30대에선 매년 유방 촬영 검사를 받는 것, 40대는 유방 촬영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받는 것이 권장된다. 국제학회에서 유방암 진단 연령을 내렸고, 국내에선 젊은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매년 두 가지 검사를 병행하는 것도 좋다. 40대 = 5대 암+폐암 저선량CT 검사, 호르몬검사 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등 5대 암 검진을 포함한 정밀검진이 필요하다. 여기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폐암은 발병률, 사망률에서 수위권이므로 검사를 받도록 한다. 특히 흡연자나 폐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매년 저선량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받는 것이 권유된다. 폐암은 치료가 잘 안되는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할 수 있으며, 특정 종류의 폐암은 다소 늦게 발견돼도 ‘표적치료제’로 치료할 수 있으므로 조기진단이 필수다. 애주가는 간초음파를 통해 간의 구조적 변화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아니더라도 40대라면 AFP 검사를 통해 간암 위험을 미리 파악하도록 한다. 여성은 40대 후반부터 폐경이 시작되므로, 기본건강검진 말고도 호르몬 검사를 통해 호르몬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시 호르몬 대체 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또 골밀도 검사와 함께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다. 가능하다면 이때부터 검진기록을 보관해 자신의 건강상태 변화를 비교하면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신장기능 등의 수치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면 이상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당수 검진센터는 과거 기록과 비교하며 건강 상담을 하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50대 = 암-심·뇌혈관 질환 집중관리, 콩팥질환 추가 검사 암과 심·뇌혈관 질환 발병이 크게 증가할 때다. 특히 대장암은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므로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한다.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국가의 지원을 통해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으나, 분변잠혈검사를 통해 용종이나 암을 발견할 수는 없으므로 평소 음주와 과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심·뇌혈관 질환 위험도 본격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심장동맥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고지혈증·고혈압·당뇨병 환자 또는 오랜 기간 과음, 흡연한 사람은 기본항목인 심전도검사 외에 심장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등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한다. 콩팥도 체크할 때다. 신장 기능 저하나 만성 신장 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해 크레아티닌, 요산, 사구체 여과율(GFR)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남성은 60대에 이르면 전립선암 위험이 급증하므로, 50대부터 전립선초음파나 PSA(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PSA 수치가 높다면, 전립선암 가능성이 높아져 추가적인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흡연자나 숨이 쉬이 차는 사람은 폐기능검사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폐 건강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중장년층은 비타민D 부족으로 골밀도 저하 및 면역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보충하도록 한다. 60대 이후= 치매 우울증 검진 추가 만성질환은 중장년에 발병하고 서서히 악화된다고 아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60, 70대에 갑자기 만성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이를 비롯해 노화에 따른 질병 예방과 관리를 하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 눈 질환 가운데 망막 질환은 눈에 보이지 않게 진행되다가 실명을 부르기도 하므로 체크하도록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 무엇보다 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진단도 필수다. 치매 검사는 인지능력 테스트, 영상 검사, 유전자 검사 등을 함께 실시하는데 최소비용이 드는 인지능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면 종합검사를 받도록 한다. 우울증도 노인층에 가장 많으므로 우울증 검사와 같은 마음 검진도 받는 것이 좋다. 60대 이후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병에 취약하므로 건강검진 때 상담을 받고 대상포진, 폐렴구균 등 예방접종을 맞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연령별 검진 팁이 모든 사람에게 100% 해당할 수는 없다. 사람마다 가족력, 건강환경, 유전체 특징 등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를 참고해서 건강검진센터의 전문가 상담을 통해 검진항목을 결정하면 된다. 그리고 검진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될 것이다. 검진은 건강 설계와 관리를 위한 유용한 도구이다. 검사 뒤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건강계획표’를 짜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검진은 단순한 의무가 아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투자이다. 모든 가족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민족통일협의회 성명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규탄 성명서 발표북 도발 중단 및 8.15 통일독트린에 대한 북한 호응 촉구 민간통일운동단체인 민족통일협의회(의장 곽현근 / 이하 민통)는 23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국제법상 러시아의 침략전쟁 범죄에 가담하는 행위로 한반도와 세계 안보 상황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통은 특히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의 핵심 군사기술 이전 또는 강력한 무기 지원이 이뤄진다면 한반도를 전쟁의 위험으로 몰고 가는 심각한 안보 위협 행위라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통은 “쓰레기 풍선 살포와 경의선·동해선 도로 폭파 등 도발과 적대적 두 국가 헌법 개정 작업 등 잇단 북한의 반헌법적, 반통일적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통은 북한을 향해 잇단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민통은 “우리 정부가 광복 79주년에 발표한 ‘8.15 통일독트린(3대 통일비전 3대 추진전략 7대 실천방안)’이 자유와 평화가 보장되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북한이 우리 정부의 남북당국자간 대화협의체 구성 제안에 호응할 것을”강력히 촉구했다. 1981년 창설된 민통은 전국 17개 시도협의회와 해외협의회, 200여개 시군구 조직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통일운동단체로 10만여 회원이 통일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민족통일협의회,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규탄 성명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은 국제법상 러시아의 침략전쟁 범죄에 가담하는 행위로 한반도와 세계 안보 상황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다. 특히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의 핵심 군사기술 이전 또는 강력한 무기 지원이 이뤄진다면 이는 한반도를 전쟁의 위험으로 몰고 가는 심각한 안보 위협 행위라는 점을 우려한다. 아울러 쓰레기 풍선 살포와 경의선·동해선 도로 폭파 등 도발과 적대적 두국가 헌법 개정 작업 등 잇단 북한의 반헌법적 반통일적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 규탄한다. 이에 민족통일협의회 전국 10만 회원 일동은 북한이 러시아와 무모한 군사협력 및 잇단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 특히 우리 정부가 광복 79주년에 발표한 ‘8.15 통일독트린(3대 통일비전 3대 추진전략 7대 실천방안)’이 자유와 평화가 보장되는 한반도 통일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판단하며, 북한이 우리 정부의 남북 당국자간 대화협의체 구성 제안에 호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끝으로 우리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모두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 행위에도 흔들리지 않고 ‘8.15 통일독트린’ 후속 조치들이 차질없이 실현되도록 앞장서는 등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주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2024.10.23. 민족통일협의회(의장 곽현근) 회원 일동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져 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보통 성인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린이 환자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15세 이전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나는 당뇨병은 소아시기 발병 당뇨병이라 하는데, 원인에 따라 1형, 2형 당뇨병으로 구분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당뇨병 환자는 성인에서 주로 발생하는 2형 당뇨병이다. 인슐린은 생성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제대로 분비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운동 부족이나 비만,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최근에는 소아청소년기에 과체중이나 비만이 증가하면서 2형 당뇨병의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1형 당뇨병은 소아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자가 면역 문제로 자신의 면역세포가 체내 인슐린 분비를 담당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파괴하면서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아 생긴다. 1형 당뇨병의 경우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어린이가 단순히 성인의 축소판이 아니듯 소아청소년의 당뇨병도 성인 당뇨병과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소아청소년기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성장해 가는 시기로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영양공급과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당뇨병으로 진단하는 기준은 1형과 2형이 같다.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음과 다식, 다뇨가 있으면서 임의로 측정된 혈당 농도가 200mg/dL 이상일 때 진단한다.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을 구별하는 것은 중요하다. 치료계획 수립과 당뇨병 교육을 위한 접근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초기 증상이 2형 당뇨병과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소아청소년기에 1형과 2형의 감별이 쉽지는 않다. 김성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1형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증상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 다뇨, 다식, 체중감소 외에도 피로감, 학습장애, 불안, 두통, 흉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말했다. 1형 당뇨병은 주사로 인슐린을 투여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다. 혈당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인슐린을 공급해 줘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기에는 성인만큼 질환에 대한 인지력을 갖추기 어려워 관리가 쉽지는 않다. 혈당 기복이 심해 그때마다 혈당을 측정하고 주사를 맞아야 하지만 그 과정 또한 쉽지 않아 부모와 주변의 도움이 중요하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절대적인 식단 제한보다는 성장을 위해 복합 탄수화물, 불포화지방산, 섬유소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고, 짧은 시간에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밀가루, 인스턴트식품 등은 피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을 낮추고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된다. 1형 당뇨병 진단 후 관리가 되지 않아 비만이 될 경우 인슐린 요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진단 이후 관리를 통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성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시기 발병 당뇨는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자녀가 스스로 질환을 관리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한다”며 “격려와 지지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하고, 학교에서 인슐린 주사를 맞을 수 있는 적절한 장소와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반복 교육이 필요하다. 아울러 무엇보다 꾸준히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도권in뉴스 정대성 기자 |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도를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는 2023년 2월 인천시, 옹진군과 함께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主治) 병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됐다. ▲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료봉사단이 연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하고 있는 모습 심장혈관흉부외과 윤정섭 교수, 심장혈관내과 전두수 교수 등 의료봉사단은 연평면 주민체육센터에 진료와 검사를 위한 장비, 부스 등을 설치하고 △심장 초음파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혈압·혈당검사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영양수액 투여 △근골격계질환 예방 운동 교육 △복약 상담 및 약물 교육 등도 진행했다. 윤정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육지로 나가 병원을 방문하기 힘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다음 봉사활동에도 지역 주민분들께 필요한 맞춤형 진료를 준비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정대성 기자 |
전셰계의 이목이 쏠린 미국 대통령 선거(11월 5일)가 보름가량 다가온 상황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경쟁자인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컨벤션 효과'가 사실상 소멸됐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한다. 이런 분위기라면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이 더 커진 셈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의 자체 예측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52%로 해리스 부통령(42%)을 앞섰다고 연합뉴스가 20일(현지시간) 인용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분석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제친 것은 8월말 이후 처음이라고 더힐은 전했다. 8월말 기준으로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54~56%에 육박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46%로 집계됐다. 이달초까지는 두 후보 모두 50% 안팎의 초박빙 구도를 유지했으며, 17일에는 정확히 50%의 승률을 나눠 가졌다. 더힐은 "예측 결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각종 여론 조사에서 경합 주를 중심으로 선전하는 상황과 맥을 같이 한다"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특히 해리스 부통령에게 기울었던 위스콘신과 미시간에서 회복 추세"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애리조나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상대적으로 우세하며, 펜실베이니아에서만 해리스 부통령이 여전히 앞선 상황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다만 선거 결과를 좌우할 이들 7개 핵심 경합 주 모두 박빙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론 조사 역시 오차 범위 내에서 백중세인 만큼 어느 한쪽의 승리를 예단하기는 이르다고 더힐은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발표한 자체 평균 결과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2%포인트)와 위스콘신(2%포인트), 미시간(2%포인트), 네바다(1%포인트 이내) 등 4개 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앞선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2%포인트), 애리조나(2%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1%포인트 미만)에서 박빙 우세를 기록했다. 기사출처 : 글로벌경제신문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인천환경교육센터와 함께 10월 19일, 영종도 영종진공원과 송산유수지에서‘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현장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는「2045 인천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시민 실천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모집한 공동주택, 종교시설 및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21개 공동체다. 올해 지구의 날(4. 20.) 발대식을 시작으로 시민 기후 행동 인식 전환과 실천 활동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한 각종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현장 체험활동에 참여한 영종국제도시 영종 봉사단은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로서 매달 정기적으로 해양쓰레기 줍깅 활동 등 탄소중립 시민참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50여 명의 지역주민이 현장 체험과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기후시민 공동체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여했으며 ▲영종에코투어(영종진공원) ▲해양쓰레기 줍깅(송산유수지) 등을 통해 소중한 인천의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현장에서 진행된 교육과 체험활동이 기후 위기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참여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300만 인천시민 모두 기후시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김운한 기자 |
계양 아라 뱃길 가을꽃축제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꽃을 감상하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며, “힐링하는 좋은 곳이다.” 또한, 꽃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도 즐길 수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계양 “아라뱃길 가을꽃축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행사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낭만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꽃들의 아름다움과 향기에 흠뻑 빠져들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행사기간은 9월30 ~ 10월31일까지이다.
서울 서초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직원 모바일 식권을 도입해 불편함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의 만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새로 도입한 모바일 식권은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로, QR코드(정보무늬) 인식만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등록된 모든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직원들의 메뉴 선택의 폭도 넓혔다. 기존 식권은 식사때마다 장부를 기록하거나, 영수증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모바일 식권 도입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했다. 특히 음식점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도시락, 빵 등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한 식권은 3일 내로 이용 금액을 정산하고 있어 음식점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청 주무관 A씨는 "다양한 곳에서 원하는 식사를 할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이 생겼고, 결제할 때에도 QR코드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새로운 모바일 식권 도입으로 직원, 지역 내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모두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모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8일 중국 강소성 초·중등학교 교장 42명과 한·중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천교육의 발전상을 청취하고 중국 강소성 학생들과의 교육‧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국 대표 우허핑 교장은 “인천교육의 이념과 학문적 성취에 대한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얻었으며, 특히 ‘읽걷쓰’ 교육기반의 이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강소성 학교와 향후 긴밀한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북구도서관(관장 이재길)은 부평구청에서 공모하는 2024년 하반기 「시니어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사업에 선정되어 50대 이상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사진·영상 편집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스마트폰 기본 설정부터 사진·영상 편집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시니어들이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활용하고,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사회와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북구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마을교육지원과(☎032-363-5045)로 문의하면 된다. 수도권in뉴스 안석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