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이승신 원장은 1월 20일, 탈북 후 가족 없이 출산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돌봄기관을 방문하고 격려했다. 용인시 소재 ‘생명의집’은 미혼모 등 홀로 출산하는 여성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 중 가족 없이 출산하는 여성들이 동 시설에서 산후조리 등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하나원은 임신한 상태에서 최근 하나원에 입소한 허○○ 교육생이 이곳에 입소하여 산후조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아무런 가족의 도움 없이 홀로 아이를 출산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노력하는 동 시설을 직접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에 있어 희망을 놓지 않도록 계속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정부지원이 아닌 우리사회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원하는 것은, 이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따뜻함을 느끼며 정착 의지를 키울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언급했다. 시설 관계자는 하나원장이 직접 찾아와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며, “출산 후 회복과 자녀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잘 살피겠다고 언급했다. 하나원은 탈북 및 제3국 체류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좀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세심하게 살피면서 정착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통일부] 수도권in뉴스 송승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2024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공유회(포럼)’를 개최한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은 전문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2주기(2022~2024) 사업이 완료됐으며, 2024년에는 102개 전문대학이 참여하여 총 6,179억 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번 성과 확산 공유회에서는 2024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및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혁신지원사업이 나아갈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그간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발전적인 사업 운영 및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평생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는 전문대학의 혁신모델을 공유한다. 이어 전문대학 교육혁신 및 지역 특성화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혁신 사례(102건)와 학생들의 역량 개발 성과(17건)를 폭넓게 공유한다. 특히, 성인학습자,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직접 전문대학을 통한 자신의 성장 경험과 성과를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백석문화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자 맞춤형 교과목 개발 및 여러 학부를 연계한 소단위 학위(마이크로 디그리) 융합전공 개발’을 통한 교육혁신 사례를, 울산과학대는 ‘라이즈(RISE) 체계와 연계한 친환경 미래산업으로의 전환, 지능형(스마트) 건강돌봄(헬스케어)’ 등 지역 특성화 인재 양성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충북보건과학대는 ‘기계 분야 자격증 교육, 산업체 현장견학 등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성장해 나가는 유학생(우즈베키스탄)의 역량 개발 성과 사례’를 공유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각 대학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교육역량 강화, 지역 및 첨단산업에 필요한 특화 인재 양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라고 말하며, “전문대학이 고등직업교육 혁신과 지역 발전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교육부]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아인병원(이사장 오익환)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인 ‘의료기관 평가 인증’과 ‘외국인환자 유치 평가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의료기관 평가 인증’은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최근 4주기 평가를 진행했다. 아인병원은 서류, 현장 실사 평가를 통해 ▲환자안전 보장활동 ▲진료 전달 체계와 평가 ▲의약품관리 ▲감염관리 등의 조사 항목에서 모두 평가 기준을 충족해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 인증’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업진흥원에서 진행하며, 외국인 환자 내원 시 질 높은 의료 서비스와 안전 보장 체계 여부 등을 평가하는 조사다. 아인병원은 다양한 진료과를 운영하면서 영어, 중국어는 물론 러시아어, 몽골어 등의 다양한 언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도 운영해 주요 국가 외국인 환자가 내원했을 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익환 이사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과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의료 인프라를 높여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더 다지겠다”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정대성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금리, 물가, 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설 명절 경영 안정을 돕고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도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1월 22일부터 조기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 규모는 총 250억 원으로, 인천시는 이를 위해 보증재원 출연금 20억 원과 이차보전 4억 6천만 원을 투입한다.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맺은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 우리, 카카오)이 대출 실행을 담당한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부담으로 위기에 처한 인천 소재의 소상공인이다.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5년 동안 매월 분할 상환으로 진행된다. 대출이자는 1년 차에 2.0%, 2~3년 차에는 1.5%를 인천시가 지원한다. 또한 보증 수수료는 연 0.8% 수준으로 운영돼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다만, 최근 3개월 내 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지원을 받은 경우, 보증 금액 합계가 1억 원 이상인 경우, 보증 제한업종(도박, 유흥, 향락, 담배 관련 업종 등)에 해당하거나 연체 및 체납 등의 보증 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담 및 신청은 1월 2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소상공인은 온라인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 (온라인예약) 「보증드림」앱 * 앱설치 및 이용 관련 인천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icsinbo.or.kr) 참고 - (방문예약) 대표자 본인(사업자등록증, 신분증 지참) 접수처 내방 예약 접수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조기 지원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수도권in뉴스 인천=송승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월 22일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강의실에서 ‘2025년 인천광역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요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과 주요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과 활동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 관내 마을공동체, 활동가, 일반 시민 100여 명과 인천시 및 군·구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가 확대 및 신규로 편성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영으로 전환된 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 많은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인천시가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권역별 마을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사업 ▲중년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사업 ▲마을홍보 지원사업 ▲기타 지원사업 ▲마을공동체 공간 지원사업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인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운영계획과 ▲군·구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대한 현황 및 활동 성과, 2025년 달라지는 사항 등이 안내된다. 특히, ‘마을홍보 지원사업’과 ‘기타 지원사업’ 유형이 새롭게 추가돼 선입견 없이 창의적인 마을공동체를 선도할 신규 공동체 유입과 시민 체감형 사업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인천시 마을공동체와 공모사업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환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마을공동체 활동과 공모사업 참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마을공동체의 발전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수도권in뉴스 인천=김창남 기자 |
환경부는 국민들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환경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편의 제공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고속도로 휴게소 등 무공해차 충전시설 안전·편의 제고 설 연휴 기간(1월 25일~2월 2일) 무공해차 충전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기차·수소차 충전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설 연휴 전인 1월 24일까지 전국에 설치된 충전시설의 △충전기 정상 작동 여부, △결제 기능 이상 유무, △고장에 대비한 주요 부품 확보, △연휴 기간 신속한 정비 계획 수립 상태를 사전 점검·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는 충전 차량 증가 및 충전시설 고장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전화 상담 창구’ 운영 인력도 평시 5인에서 7인으로 증원한다. 또한, 전기차 충전시설이 부족한 휴게소 3곳*은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여 전기차 충전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한다. 2 기차역·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미세먼지 관리 강화 지하역사, 여객터미널, 공항 등 교통시설과 백화점, 마트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 운수‧유통업계 등 관계기관에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요청해 연휴 전 사업장, 터미널, 대중교통차량의 청소와 환기설비 점검, 공기정화기 필터 교체 등을 사전 조치하고, 연휴 기간 중에는 청소주기 단축, 환기시설 및 공기청정기 가동을 확대하는 등 실내공기질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3 탄소중립 및 층간소음 저감 등 친환경 생활실천 확산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확산하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설맞이 ‘그린카드×온누리’ 합동 판촉행사(프로모션)를 진행한다. 1월 22일부터 2월 14일까지 그린카드의 에코머니포인트를 2배 금액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해 준다. 또한, ‘친환경 명절 보내기 실천수칙’을 카드뉴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하여 홍보한다. 친환경 명절을 보내는 5가지 실천수칙은 △외출 전 콘센트 뽑기, △친환경 이동 실천하기, △성묘갈 때 다회용품 챙기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 제철·지역 재료로 만들기, △쓰레기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기이다. 설 연휴 발생할 수 있는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홍보도 진행한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되는 민원 유형의 69%가 ‘뛰거나 걷는 소리’로 나타났다. 이에, 모두가 배려하는 층간소음 갈등 없는 설 연휴를 위해 층간소음 저감 생활수칙* 홍보 포스터를 전국 아파트 게시판에 부착하고, 홍보 영상도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에 송출할 계획이다. 4 국립공원 주차장 무료 개방 및 국립공원·친수시설 안전사고 예방 강화 설 연휴 기간 많은 국민들이 국립공원을 찾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 직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이용료가 면제되는 주차장은 국립공원 내 121개 주차장 중 민간에서 운영하는 일부 주차장(9개소)을 제외한 112개 주차장이다. 아울러, 긴 연휴를 맞아 겨울 산행을 하는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주요 탐방로 상습 결빙구간 신속 정비, △대피소 구호물품 확충, △대설특보 시 탐방로 통제, △주요 탐방로 내 안전인력 증원 배치 등을 시행한다. 한편, 설 연휴 기간동안 제방 위 친수시설(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중 이용객 집중이 예상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1월 6일부터 약 2주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설 연휴 기간(1월 25일~2월 2일)에도 별도 수립된 안전관리계획을 바탕으로 비상 대기 및 필요시 현장 투입 등 자체 상황반을 구성·운영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5 생활·음식폐기물 관리 및 명절 선물 과대포장 단속 강화 설 연휴 동안 발생하는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수거․처리하기 위해 쓰레기적체, 방치 및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과대포장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대책’을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추진한다. 전국 지자체는 생활폐기물 수거 및 처리 상황을 감시(모니터링)하고,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주택가와 주요 밀집지역에 쓰레기가 적체·방치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및 휴게소, 국립공원 탐방로 등도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순찰과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주민들이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류 폐기물을 적기에 배출할 수 있도록 지정수거일(연휴 기간 중 3~5일)을 지자체 누리집(홈페이지)에 공지하고, 폐플라스틱 등 재활용폐기물이 과도하게 쌓이지 않도록 공공·민간 선별장의 여유공간을 미리 확보하여 연휴 기간에도 수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급증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와 함께 과대포장을 집중 단속한다. 명절 선물세트 등 과대포장 우려 제품에 대한 포장공간 비율 및 횟수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하고, 적발시 제조자에게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6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단속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1월 20일부터 24일까지 현장 계도와 취약지역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주요 기업과 환경기초시설 등 27,000여 곳에 자율점검 안내 협조문을 사전 발송한다. 사업장 중점 점검사항 등을 협조문에 포함하여 사업장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환경오염 취약지역은 특별 현장단속을 실시한다. 주요 대상은 고농도 폐수, 미세먼지 발생사업장과 상습 위반사업장, 주요 상수원 수계 인접지역, 공장 밀집지역 등의 사업장 총 3,800여 곳이다. 특히, 중점관리사업장과 불법 오염행위가 예상되는 사업장은 무인비행장치(드론), 이동식 측정차량 등의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하여 현장을 실시간으로 조사하고, 불법행위를 즉시 단속한다.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30일까지는 전국 기관별·지역별 상황실에 ‘환경오염행위 신고창구(환경신문고)’를 운영하며, 취약지역 및 하천 순찰을 강화하여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환경오염행위 신고창구’는 국번 없이 전화번호 ‘☎128’ 또는 지자체 당직실로 전화하여 신고할 수 있는 창구이다. 연휴 이후인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는 사업장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자체 관리가 미흡하거나 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취약 사업장, 기술지원 희망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처리·방지시설 등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직접 방문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환경부]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호흡기 감염병·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에 대비한 비상 방역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5일부터 1월 30일까지 총 6일간, 인천시와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중심으로 12개 반 1일 28명씩, 총 168명의 비상 방역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감염병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신고 및 상황 전파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과 상시 운영 가능한 격리 병상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독감 등 호흡기 환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돼 있다. 발열 환자 진료를 위해 발열클리닉 6개소가 운영되며, 입원 치료를 위한 진료 협력병원 18개소가 가동된다. 관련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자, 12세~59세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를 위한 먹는 치료제는 설 연휴에도 문을 여는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을 수 있으며, 지정 약국에서 조제 가능하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인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 명절 기간 대규모 이동과 고령자와의 접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기침예절 준수)▲올바른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 자주 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등의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수칙이 강조됐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격리 병상, 발열클리닉, 협력병원, 먹는 치료제 처방 및 조제 기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수도권in뉴스 인천=진광수 기자 |
사람의 뼈는 낡은 뼈의 소멸과 새로운 뼈의 생성이 균형을 이루면서 골밀도(골량)가 유지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낡은 뼈의 소실이 새로운 뼈의 생성보다 많아 부러지거나 부서질 위험이 커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골다공증(骨多孔症)’이라고 한다. 골밀도가 낮아지고 미세구조(골질)가 엉성해지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다공증은 중년 이후 여성과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운동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뼈와 근육을 강화하고 균형 능력을 향상시켜 골다공증과 골절 예방에 효과적이다”고 했다.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과 안전한 운동법에 대해 알아본다. ◇뼈에 자극 주고 근력 강화하는 운동,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뼈에 적절한 자극을 주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 효과적이다. 먼저 골다공증에 좋은 운동 중 하나는 체중 부하 운동이다. 체중 부하 운동은 뼈와 관절에 압력을 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든다. 특히 골반, 다리, 척추 주변의 뼈를 강화하는 데 효과가 높다. 걷기, 조깅, 계단 오르기, 댄스 같은 운동이 대표적이다. 운동 강도는 비교적 가벼운 강도와 보통 강도 사이의 수준으로 실시한다. 최대 맥박의 40~70% 정도를 유지하면서 운동 지속시간은 최소 20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 실시하는 것이 좋다. 저항 운동(근력 운동)도 골다공증 관리에 효과적이다. 저항 운동은 근력을 강화하고 뼈에 직접적인 자극을 줌으로써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아령이나 덤벨을 이용한 웨이트 트레이닝, 탄성 밴드를 이용한 운동, 헬스장 기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이 포함된다. 전상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근력 운동은 초기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으로 시작해 익숙해지면 기구를 이용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며 “특히 웨이트 트레이닝은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말고, 낮은 강도에서 강도를 늘리면서 휴식 시간은 점차 줄이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균형과 유연성 운동도 중요하다. 균형감각을 기르면 넘어짐을 방지할 수 있고, 이는 골절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요가, 태극권, 스트레칭 같은 운동이 추천된다. 흔히 노년층에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뼈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을 선택하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최근까지의 연구결과를 보면 수영이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를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증거는 불충분하다. 다만 수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근력 강화, 성호르몬 활성화, 체내 혈액순환의 개선이 낙상을 방지하고 골밀도 감소를 지연시켜 골다공증에 따른 골절의 발생을 줄일 수는 있다. 전상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고령자라면 준비운동, 정리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모두 합쳐 전체 시간이 1시간 정도 소요되도록 운동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좋다”며 “다만 운동이 뼈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운동을 중단하면 빠르게 사라진다. 오랜 시간에 걸쳐 꾸준히 시행해야만 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도하고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뼈에 부담 줄 수 있어 주의= 운동을 할 때는 몇 가지 주의 사항도 기억해야 한다. 우선 과도한 체중 부하나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적절한 강도로 시작해야 한다. 운동 계획을 세우기 전에 의사나 운동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 중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한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유제품(치즈, 요구르트, 우유 발효음료 등), 뼈째 먹는 생선(멸치 등) 등이 있다. 식품만으로 충분한 섭취가 어렵다면 칼슘 또는 비타민 D 보충제를 사용할 수 있다. 남녀 모두 칼슘은 1일 800~1000㎎, 비타민 D는 800IU 이상 섭취를 권고하고 있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돼 약제를 복용하더라도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적절한 일조량도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금연과 적정 체중 유지도 중요하다. 반대로 매일 맥주 800cc, 증류주 3잔 이상(90cc), 중간 정도 크기 와인(360cc)은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낙상처럼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은 최대한 피한다. 전상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병행하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며 “오늘부터라도 하루 30분 이상 본인에게 맞는 강도로 시작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정대성 기자 |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월 17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할인행사 추진상황과 축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1월 1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사가 참여하는 한우 할인행사는 2025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하여 개최하는 전국 단위 할인행사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농협, 한우협회, 한우자조금 관계자 등과 한우 할인행사 홍보 이벤트를 주관하는 한편, 축산물 코너를 둘러보며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수급상황과 설 성수기 한우 가격 동향 등을 점검했다. 또한,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맛 좋은 한우와 한우 선물세트를 부담 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할인지원 등 각종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 관계자에게는 설 성수기와 그 이후에도 도․소매 가격 간 연동성을 높이고 자체 자금 등으로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농협 계통 매장의 가격 선도 기능을 강화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뉴스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게실 질환은 대장 벽이 약해지면서 꽈리 모양의 주머니(게실)가 형성되는 질환이다. 게실증과 게실염, 게실출혈을 모두 포함한다. 국내 게실 질환 환자는 최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에서 ‘장의 게실병’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6만7557명이다. 5년 전인 2018년 5만3297명에서 26.8%, 1만4260명 늘었다. 나수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게실 질환은 전염성도 없고 암으로 발전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게실염으로 폐색, 고름집, 천공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복막염으로 진행하는 심한 경우에는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면서 “맹장염으로 불리는 급성 충수염이나 과민성 장증후군으로 오인하기도 하지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복통과 달리 배에 묵직한 느낌이 들다가 갑자기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게실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60세 이상 절반 게실 보유, 85세 이상은 65%까지= 게실은 가성(假性) 게실과 진성(眞性) 게실로 구분한다. 가성 게실은 점막과 점막하층이 돌출되는 형태로, 좌측 대장에서 여러 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진성 게실은 근육층을 포함한 장벽의 전층이 돌출돼 단일 게실 형태를 보인다.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에서 많이 나타나고 우측 대장에서 흔히 발생한다. 다만 우측 대장에서도 게실이 여러 개 있을 때는 대부분 가성 게실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주요 요인으로 나이와 식습관이 꼽힌다. 나이가 들면 대장 벽이 약해지고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혈관과 장관 근육 사이의 틈이 넓어지는데, 이로 인해 대장이 과도하게 수축하거나 압력이 높아지면 대장 벽의 약한 부위에 주머니가 형성된다. 40세 이하에서는 드물지만 65세 이상 인구의 약 절반에서 게실이 확인되고, 85세 이상에서는 65%까지 증가한다. 이외에 △음주 △소염진통제 △살코기를 많이 포함한 서구식 식단 △비만 △신체 활동 부족 △흡연 등이 게실 질환의 증가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여러 연구들에서 살코기와 고지방 식단, 비만, 운동 부족, 음주, 흡연, 소염진통제 등이 게실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기존 상식과는 달리 저섬유질 식이와 게실 질환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장 건강의 경고등… 증상 발생 시 조기 치료로 합병증 위험 줄여야= 게실 질환은 증상과 합병증의 정도에 따라 단순 게실증, 게실염, 게실출혈로 나눌 수 있다. 증상이 없는 단순 게실증은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식단을 바꿀 필요도 없다. 다만 게실증 환자의 약 4%는 평생에 한 번 이상 게실염을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게실염이 발생하면 항생제 치료와 금식 등으로 염증을 조절하고, 심한 경우 수술적 치료까지 고려한다. 특히 좌측 게실염은 우측 게실염에 비해 염증과 합병증 위험이 높아 조기 수술의 위험성이 더 높다. 게실출혈은 게실증 환자의 5~15%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의 출혈은 치료 없이도 멈추지만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지혈술이 필요하다. 게실염이나 게실출혈 증상이 있을 때는 조기 치료로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잘못 알려진 사실도 있다. 게실증 환자는 게실이 막혀 게실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씨앗, 견과류 등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믿었지만, 이는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견과류, 옥수수 또는 씨앗이 있는 과일을 섭취한 결과 게실증의 합병증 위험이 증가하지 않은 것은 물론, 오히려 게실염의 위험이 감소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평소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게실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장 건강을 위해 과일, 채소, 통곡물 등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충분한 물을 마시는 습관이 중요하다. 또 규칙적인 운동은 장 운동을 활성화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살코기와 고지방 음식 섭취를 줄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나수영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게실 질환은 장 건강의 경고등과 같다”며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 습관을 통한 게실 질환의 관리는 장 건강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정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