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敗血症, Sepsis)은 감염에 대한 비정상적인 인체 반응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부전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패혈증은 높은 치사율로 악명이 높다. 국가의 의료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35%로 보고 된다. 특히 패혈증에 저혈압이 동반되는 패혈증 쇼크(septic shock)가 오면 치사율은 40~60%까지 치솟는다. 김경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패혈증은 빠른 시간에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칫 치료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매년 9월 13일은 ‘세계 패혈증의 날(World Sepsis Day, WSD)’이다. 세계보건기구 2020년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패혈증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4700만~5000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약 110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내 패혈증 사망자 수도 2022년 6928명을 기록하며 10년 전인 2012년보다 사망률(인구 10만 명 당 명)이 218.0%나 증가했다. 김경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의 도움말로 패혈증의 치료와 관리에 대해 알아본다. ◇원인은 미생물에 의한 감염… 패혈증 쇼크 오면 더 위험= 패혈증의 원인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등 다양한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다. 폐렴, 요로감염, 복막염, 뇌수막염, 봉와직염, 심내막염 등 모든 신체에서 나타나는 중증 감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패혈증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대장균, 폐렴균, 녹농균, 진균 등 다양하다. 패혈증이 발생하면 38℃ 이상의 고열이나 36℃ 이하의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다. 평소보다 호흡이 빨라지고 심장 박동수도 빨라진다. 피부색이 변하기도 하고 혈압이 점차 떨어지면서 소변량이 줄고 의식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더 진행되면 우리 몸의 여러 장기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장기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또 혈전이 생기면서 장기나 조직이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 패혈증은 감염이 있는 경우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나이가 많거나 어린 경우, 임산부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더 위험하다. 패혈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여러 검사와 임상 증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패혈증이 의심되면 먼저 장기 기능 부전 또는 감염을 시사하는 다양한 증상과 징후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다양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혈액, 소변, 뇌척수액 배양 검사와 함께 감염이 의심되는 부위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단 배양 검사를 확인하는 데 2~3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전에 백혈구 수의 증감과 급성 염증성 물질의 증가 상태를 살펴야 한다. 김경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패혈증은 한자로는 ‘피(血)가 썩는(敗) 병(症)’이라는 의미지만 실제 피가 썩는다기보다는 감염에 의한 면역 반응 이상으로 장기 부전이 온 상태라고 보면 된다”며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 패혈증 징후가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초기 항생제 적절히 투여하면 대부분 완치… 신속 대응 중요= 치료는 원인이 되는 감염 병소에 대한 치료가 기본이다. 이를 위해 항생제, 항진균제 등의 적절한 투여가 필요하다. 항생제 치료 기간은 균의 종류, 뇌막염의 합병 유무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 1~3주가 필요하다. 내성균이 자라면 항생제 변경과 격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패혈증은 초기에 항생제를 적절하게 투여하면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뇌막염이 함께 나타나면 신경학적 후유증이, 화농성 관절염이 합병되면 관절이나 뼈에 성장 장애가 각각 생길 수 있다. 환자의 혈압이나 호흡이 불안정한 경우 집중 치료를 위해 중환자실에 입원하기도 한다. 신장이 손상된 경우에는 혈액 투석을, 폐 기능이 떨어져 호흡부전이 오면 인공호흡기 치료를 각각 시행한다. 환자의 혈압과 순환 상태를 고려해 수액 요법이나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상처나 질환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김경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패혈증 치료의 문제는 감염에 대한 인체의 과도한 또는 억제된, 즉 비정상적인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는 쇼크가 올 수 있고 이 경우 다발성 장기 기능 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며 “패혈증 쇼크가 발생하면 사망률은 더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는 수액 치료를 하거나 혈관수축제나 승압제를 투여해 혈압을 적절히 유지시키고 다양한 장기 기능 부전에 대한 보전적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패혈증 치료는 보전적 치료를 통해 환자가 감염으로부터 벗어나고 부적절한 반응이 호전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으로 좀 더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in뉴스 정대성 기자 |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종필) 인천가족공원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편리하고 안전한 성묘를 위하여 온라인 성묘 서비스 및 키오스크 운영, 교통대책 수립과 운영 시간 조정 등의 내용을 포함한 ‘추석 성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5일에 달하는 추석 연휴로 인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해 해당 기간 전체를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성묘객 집중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올해부터 키오스크를 새롭게 도입하여 고인 위치 안내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 성묘 서비스(https://grave.insiseol.or.kr)도 지속 운영하여 ▲VR성묘길 둘러보기 ▲온라인 차례상 ▲고인 현장 안치 사진 ▲접속 유가족 간 메신저 서비스 ▲고인갤러리(사진, 동영상) 등의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성묘할 수 있다. 또한, 교통 대책으로 명절(9. 16.~9. 18.) 기간 중 인근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운영하며, 추석 당일(17일)에는 승화원을 이용하는 장례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추석 당일 차량통제로 인한 성묘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대형주차장)와 내부(대형주차장→만월당․별빛당→회랑형 봉안담→대형주차장) 노선 셔틀버스를 오전 8시부터 오후 17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에 더해 명절 연휴(9.16.~9.18.) 동안 봉안당을 오전 6시부터 조기에 개방하고, 임시 쉼터를 운영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성묘를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인천시설공단 김종필 이사장은“추석 명절 연휴 기간 중 많은 성묘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성묘 및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우리 공단은 성묘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차량 진입 통제 등 성묘 종합대책 관련 궁금한 사항은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 032-456-2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도권in뉴스 인천=진광수 기자 |
올해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10월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정부는 3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 상정, 의결할 예정이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이 상정·심의·의결될 예정"이라며 "안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대통령이 즉시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여러 의견을 검토한 뒤 군 격려와 소비 진작 등의 차원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도 오전 국무회의 통과 직후인 당일 오후 재가한 바 있다.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서울 서초구가 학생들의 개학, 민족 대이동의 추석 연휴 등 코로나19 재확산의 변수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구는 코로나19 발생수준 및 발생경향의 변동양상을 실시간 파악하고,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관련부서들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체계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신고 및 현장 역학조사가 가능토록 하고 감염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검사와 먹는 치료제도 원활히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챙긴다.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독거어르신에게 지원하고 생활지원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감염예방수칙을 1:1로 안내한다. 또, 먹는 치료제 조제약국을 찾기 쉽게 명단을 구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구민들이 안심하고 외식업소를 이용할 수 있는 대책도 마련했다. 구는 영업면적 50㎡이하 소규모 식품위생업소 1,000개소 대상으로 방역 및 홍보물품을 지원하고, 방역수칙 홍보활동 강화에도 나선다. 조리종사원 마스크 착용, 주기적으로 환기·소독실시하는 일상방역에 참여하는 업소대상으로 마스크·자가검사키트·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원받는 해당업소에, "고객님! 안심하고 방문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 표지판을 제작해 제공한다. 외식업소 신규창업 및 변경신고 시 방역수칙 안내문을 배부하고 관내 일반음식점 5,647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안내문자도 발송한다. 방역물품 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마스크(KF94), 손소독제,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확보에 노력하고 감염취약계층, 소상공인, 외식업자들에게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구는 방역물품을 지역 내 장애인 복지시설 23개소에는 1만여 개, 독거어르신(1,271명)과 노인복지시설(204개소)에는 방역물품 40만여 개를 지원해 집단감염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물량은 비축해 추후 확산세와 주민 수요에 따라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이 밖에도,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할인쿠폰 ▲서초사랑상품권 발행 ▲저금리 대출 확대 ▲상권 환경개선 사업 ▲각종 행사와 축제 개최 등 사업 정상 추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상권 위축 방지를 위해 힘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발생현황을 예의주시하고, 각 분야별로 대응책을 세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는 ‘2024년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서창별빛상인회 등 총 13개 골목상권 공동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별 특색 있는 상권을 발굴하여, 침체되어 가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각 상권 특색에 맞추어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상권 환경개선 사업 등 2개 분야로 지원된다. 선정된 공동체들은 8월 24일부터 10월 말까지 버스킹 공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커피와 함께 걷는 자연 친화 거리 조성, 디지털 상권 안내 게시대 설치 등 상권 환경개선을 진행한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침체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정책효과가 타 상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는 ‘제15회 INK 콘서트(Incheon K-POP Concert)’가 오는 9월 7일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INK 콘서트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인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온 대표적인 K-POP 축제다. 매년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국내 최고의 한류 콘서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국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RIIZE(라이즈), ITZY(있지), tripleS(트리플에스), 8TURN(에잇턴), TIOT(티아이오티), UNIS(유니스), Yves(이브), POW(파우), VVUP(비비업) 등 국내 정상급 K-POP 아티스트 9개 팀이 출연하며, Yves(이브)와 POW(파우)의 현빈이 MC를 맡아 진행한다. 또한, 일부 출연진(POW, TIOT)과의 ‘미니 팬 미팅’이 예정되어 있어, 관객들이 K-POP 스타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행사 참여 방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K-POP 플레이 그라운드’가 마련되어, 스우파 우승팀 ‘홀리뱅’의 ‘K-POP 랜덤 플레이 댄스’와 혼합현실(MR) 콘텐츠 체험 ‘K-컬처 팝업 스토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일회용품 쓰레기 절감을 위해 행사장 내 식음료 존에 다회용기를 최초로 도입하여 환경친화적인 INK 콘서트를 목표로 한다. 본 공연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유튜브 ‘ALL THE K-POP’ 채널로 생중계되며, 추후 NAVER TV ‘ALL THE K-POP’ 채널에서 인기 클립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MBC M 채널에서 국내 전역 TV 재방송도 예정돼 있다. INK 콘서트 티켓은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인 2매까지 가능하다. 티켓은 무료이나 구매 수수료 및 배송료는 예매자 본인이 부담하여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은 INK 콘서트 공식홈페이지(www.inkconcert.com)를 통해 개별 신청이 가능하다. 출연진과 프로그램, 티켓예매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INK 콘서트 공식홈페이지(www.inkconcer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INK 콘서트 티켓 관련 문의는 티켓링크(1588-7890)로 문의하면 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INK 콘서트와 연계하여 인천관광공사 및 국내외 여행사와 협력해 다양한 관광 상품과 프로모션을 추진 중이며, 해외 관광객 1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안전한 행사개최를 위해 숙련된 경호원과 진행요원을 배치하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인천=은지 기자 |
인천광역시와 재외동포청이 공동 주관하는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WKBF Incheon) 및 수출상담회’가 8월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모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외동포 기업과 모국 기업 간의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정책 제안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주제는 “K-Beauty 확산과 한인비즈니스 동반 성장 전략”이다. (사)한국화장품협회 회장이자 일본에서 뷰티 편집숍 ‘코스무라(COSMURA)’를 운영하며 국내 중소기업 화장품의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는 ㈜L&K 권용수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지는 발표 세션에서는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 조원형 총회장이 ‘미주시장 내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인천을 대표하는 뷰티 중소기업 ㈜아주화장품의 황인석 대표가 ‘국내 중소기업의 K-뷰티 수출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토론 세션에서는 고성현 경인여대 교수가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엄동기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혁신실장이 ‘K-뷰티 중소기업 수출지원 전략’에 대해, 백승민 엑스프리베 대표가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K-뷰티 확산 전략’에 대해 각각 논의한다. 오후에 진행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재외동포청이 14개국에서 초청한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위원 20명이 바이어로 참석해, K-Beauty의 주역인 지역 중소기업들과 1: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컨벤시아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뷰티&헬스케어쇼’에도 재외동포 바이어들이 참관할 예정이다.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재외동포와 함께 인천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및 경제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인천=진광수 기자 |
전국 발달장애인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오는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인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대회로, 세계하계대회 개최 연도를 제외하고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4년 주기로 열린다. 발달장애인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최대의 발달장애인 국제스포츠행사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79명이 참가하며, 인천 문학경기장 등 10여 개 경기장에서 15개 종목(정식 12개, 시범 3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대회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페러게임 10주년을 맞아, 8월 16일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4일간의 대회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당시의 감동과 열정이 각 경기장에서 다시 한번 울려 퍼질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에는 부대행사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에서 '발달장애인의 취업지원 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열리며, 선수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정복 시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지도자, 자원봉사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포츠를 통해 우정과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며, 인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크리에이터 미디어산업의 대표행사인 ‘2024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in 인천’이 8월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인기 크리에이터 ‘숏박스’가 홍보대사로서 감사패를 수여 받았고,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QWER’이 축하공연으로 성대한 행사의 막을 알렸다. ‘미미미누’, ‘김계란’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전시장은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과 퀴즈·게임대전이 진행되는 ‘콘텐츠존’ ▶팬미팅 및 크리에이터 공연을 위한 ‘팬밋업존’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하는 ‘플레이존’ ▶기술·장비 기업 부스와 라이브 방송이 있는 ‘비즈니스존’▶크리에이터 IP 상품 판매와 휴게공간을 갖춘 ‘팝업존’ 등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크리에이터와 팬, 미디어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됐다. 또한 해외기업들도 활발히 참여했다. 일본의 e커머스 기업, 베트남 IPTV 및 OTT 기업, 몽골 홈쇼핑 기업 등이 국내기업과 비즈니스 협약을 체결했으며, 해외 크리에이터(15명)가 국내 제품(뷰티, 푸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틱톡 등 자국 채널을 통해 홍보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을 2년 연속 정부와 공동으로 인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크리에이터 미디어 분야의 국내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하노이, 베트남 FPT 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FPT IS와 FPT 반도체가 지난 6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반도체 협력 콘퍼런스 에서 베트남과 한국 간 반도체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호아 회장이 베트남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 가능성을 강조한 가운데 FPT는 베트남이 머지않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은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제조 시설 확충 및 인력 양성 지원이 가능한 7개국 중 하나라는 사실이 큰 강점이다. FPT는 베트남 반도체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으며 전 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22년 FPT 반도체를 설립해 대만, 한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의 국가와 지역의 고객사로부터 7000만 개의 칩 주문을 받았다. 호아 회장은 "FPT 반도체는 베트남 시장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틈새시장을 발굴했다. 먼저 우리는 대부분의 공장에서 생산 가능하고 모든 IoT 기기에 필수적인 100~130나노미터의 저수요 기술을 활용해 전력 칩을 개발 중이다. FPT 반도체는 고객 맞춤형 칩 개발, 조립, 미세 조정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고객을 위한 '표준 셀'을 포함한 IP 라이브러리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FPT 반도체가 최근 진출한 세 번째 분야는 반도체 조립?테스트 아웃소싱(OSAT)이다. 칩 테스트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파트너와 협력해 OSAT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FPT 반도체 시스템과 베트남 주요 대학에서 양성된 우수한 젊은 엔지니어를 활용해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국가에서 젊은 세대가 이 분야 진출을 꺼리면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베트남의 젊은 엔지니어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PT 반도체는 대학, 단기 과정, 그리고 해외의 베트남 전문가들과 협력해 구축한 포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FPT는 전 세계 7개 이상의 대학과 협력해 학생들이 베트남과 해외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글로벌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호아 회장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FPT 반도체가 파워 칩 개발, 베트남 내 OSAT 서비스 제공, 아웃소싱 서비스, 한국 반도체 시장 진출을 위한 고급 인력 양성 등 4가지 핵심 분야에서 여러 한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호아 회장은 FPT 반도체가 향후 10년 안에 인공지능 칩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 칩을 자체 설계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FPT는 2016년부터 한국 시장에 진출해 LG, SK C&C, 한화, 신한은행, 신세계 I&C 등 굴지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